여긴 모를걸? 규현, 한지민의 단골 떡볶이집
COSMOPOLITAN 2024. 7. 11. 12:18
매일 세 끼 가능!
규현의 일기장에 2013년부터 등장한 가게로, ‘조떡규떡’ 콘텐츠의 첫 에피소드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밀떡에 뭘 찍어도 맛있다는 꾸덕한 소스가 특징. 규현은 용두동 주꾸미 볶음을 물에 씻어 먹는 ‘맵찔이’지만, 이 집 떡볶이만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삭삭 긁어먹는다고. “매워서 포기하고 포기하기 직전에 (느껴지는) 달달함” 덕분. 〈나 혼자 산다〉에 잠깐 등장했다가 신토불이 앰배서더(!)가 된 배우 한지민을 비롯해 떡볶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 집 떡볶이는 핫도그와 먹는 것이 국룰. 하지만 규현은 굳이 같이 먹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그의 최애 조합은 떡볶이에 튀김 만두 많이!
“국물 떡볶이처럼 국물을 자박하게 주시는데, 생각보다 소스 농도가 높아서 (튀김을) 찍어 먹는 분들이 선호하실 만하고요. 안 단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매콤하면서 달지 않은 맛.” 지난 주말 〈나 혼자 산다〉에서 규현이 극찬한 깻잎 떡볶이. ‘신토불이 떡볶이’와 함께 아차산역 떡볶이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순금이 떡볶이’의 대표 메뉴다. 통통한 밀떡에 튀김을 부르는 자박한 소스, 듬뿍 올려주는 깻잎. 규현처럼 삶은 달걀을 추가해 슥슥 비벼 먹으면 탄단지 완벽한(?) 한 끼 식사 떡볶이가 된다.
〈줄 서는 식당 2〉에서 박나래가 16년 만에 방문한애플하우스. ‘유재석 떡볶이집’, ‘월 매출 2억’이란 수식어가 붙는 가게다. 구반포에서 이수로 자리를 옮기며 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 반응도 있지만, 박나래는 장도연과 이 떡볶이에 소주를 3병씩 먹던 20대 시절을 떠올리며 울컥해 했다. 춘장이 살짝 들어간 구수한 즉석 떡볶이는 추억의 맛 그 자체. 국물에 찍어 먹을 튀김은 없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주말엔 하루에 4천 개씩 팔린다는 ‘무침 군만두’가 있으니까!
“반포인들에게 떡볶이는 두 개입니다. 미소의집이냐, 애플하우스냐. 애플하우스는 무침 군만두, 오뎅, 쫄면, 김치볶음밥, 순대 볶음을 먹고, 즉석떡볶이는 이곳에서 먹었던 것 같아요.” 반포 출신 맛잘알 성시경의 반포 떡볶이집 양대 산맥 소개다. 돈 없던 10대 시절, 친구들과 떡볶이(는 비싸니까) 하나에 라면 네다섯 개를 때려 넣고 먹던 그 맛은 여전하다. 맛있게 먹는 법? 뜨기 전 바닥에 눌어붙은 면을 한 번 긁는 게 팁이라면 팁이다. 채널에서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는 이곳의 튀김, 순대를 국물에 푹 찍으면 좋은 안주가 된다.
한지민_신토불이 떡볶이
규현_순금이 떡볶이
박나래_애플하우스
성시경_미소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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