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탕정 일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7월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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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분양전환 민간임대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아닌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일정 기간 후 분양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주택소유, 소득수준,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에서 자유롭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부담 없이 임대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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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분양전환 민간임대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아닌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일정 기간 후 분양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대형 건설사부터 중견 건설사까지 다양한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들이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년~2023년) 사이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임대 아파트는 약 20만 가구(19만 9,969가구)로 적잖은 수준이다.
그만큼 입지, 규모, 시공사(브랜드), 상품 등에 따라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차이가 있다. 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주택소유, 소득수준,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에서 자유롭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부담 없이 임대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에 따라서는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 시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자격을 주는 곳도 있어 이를 선점하려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 2021년 9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공급됐던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의 경우 715가구 모집에 무려 16만 2,683명이 몰리며 227대 1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시 용인 기흥구 주변 새 아파트 동일면적의 전셋값이 최고 7억원 정도 수준이었으나 이 아파트는 보증금이 8억원 이상에 월 100만원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학교, 지하철, 구청, 대형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는데다 임대기간(10년) 후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자격을 준다는 점이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단지가 있는 용인 기흥구 보정동, 풍덕천동 일대는 90년대 준공된 노후 단지들이 많아 추후 분양전환 이후(2035년)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을 대표하는 중심지역인 아산시 탕정 일대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장기일반 민간임대가 7월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장기일반 민간임대는 164가구이며, 타입별로는 70㎡A 76가구, 70㎡B 21가구, 70㎡C 9가구, 84㎡A 24가구, 84㎡B 17가구, 84㎡C 17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050세대로 지난 5월 평균 청약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100% 분양 완료됐다.
특히 단지는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번에 공급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장기일반 민간임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다. 또한, 10년 후 분양전환시 우선권을 부여하여 임차인이 취득(분양)에 대한 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최적의 주거 수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대료 인상폭은 연 최대 5%이내 등으로 제한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전하게 보장돼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진입장벽도 낮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소유여부 및 청약통장 가입여부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들은 입주 전, 후 자유롭게 임차권 양도도 가능하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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