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유엔협회세계연맹, 해커톤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서 ‘찾아가는 대구시 RISE 기본계획 설명회’ 열려
대구한의대, 튀르키예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과 MOU 체결
계명문화대, 외국인 청년·근로자 달서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명문화대, “지역 산업체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10일 경북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및 학과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전공 선택 및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여고 1·2학년 재학생과 인솔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와 권상민 입학본부장의 대학 및 학과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화장품화공계열, 사이버보안과,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글로벌외식조리과 등 20여개 학과의 최신식 교육 환경 및 기자재를 활용해 실습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해당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학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전공과 직업, 진로 등 미래 비전에 대해 소통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진로 체험 및 학과 투어 행사는 학과 선택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사회의 직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됐다.
대구보건대학교는 9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글로벌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해커톤(HACKATHON)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김경용 국제교류처장, 유채형 창업교육팀장과 유엔협회세계연맹 김용재 서울사무국장, 서웅찬 사무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커톤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콘텐츠 제공, 지자체 연계 기업가정신 함양 특강, 네트워킹 행사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구보건대 창업교육팀은 매년 50팀 이상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활동할 예비 창업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고교생·대학생 대상 ‘2023 학생 창업유망팀 300’ 사업에 대구보건대가 배출한 3개 팀이 선정됐으며, 교육 트랙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대구시에서 주최한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기업가정신을 갖춘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 김용재 서울사무국장은 “대구시, 대구보건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인 대외부총장(57·간호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는 지역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준 높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정주를 위한 로컬 기반 창업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운영될 해커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아태 지역 청년 창업팀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대구시 RISE 기본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앞으로 교육부는 산학협력, 평생·직업교육 등 지역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대학재정지원사업(RIS·LINC3.0·LiFE·HiVE·지방대활성화 사업)을 라이즈(RISE)로 연계·통합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5년 RISE 체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RISE 체계 대상 대학을 방문해 기본계획에 대한 이해와 공유를 위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대구시 관계자가 사업 개요와 기본계획을 설명한 후 교직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 RISE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예비지정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학은 보건의료산업 인력양성중심 학과 간, 대학 간 구조조정을 통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모델로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일등 전문대학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산업으로 메디헬스케어, 바이오 산업에 대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마이스터 보건의료 평생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이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지역대학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이중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은 “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 대구보건대는 전문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5일 튀르키예 리제에 위치한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과 교육, 연구, 산학협력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행사는 변창훈 총장과 일마즈 유수프 총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MOU 체결 과정에서 대구한의대는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에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양 대학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 역시 이 프로젝트의 취지와 의의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변창훈 총장은 이번 대학 방문에서 ‘에라스무스+’(유럽대학 교환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향후 유럽의 대학에 학생 파견 및 유럽의 대학 학생이 본교 파견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구한의대와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은 교육 및 연구의 상호 교류 뿐만 아니라, K-에듀팜(스마트팜), K-바이오 분야의 산학 협력 교류 등을 다양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인 튀르키예에서 리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학과 같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를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 연구 등의 교류뿐만 아니라 K-에듀팜과 같은 산학 협력 등을 통하여 양 대학이 갖고 있는 역량을 한층 더 높여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K-MEDI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가 달서구 지역 외국인 청년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달서구 및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4일과 6일 외국인 청년 및 근로자 23명을 대상으로 ‘D(달서구)-Culture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청년과 근로자들의 지역 정주 및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에는 외국인 청년 11명, 6일에는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대상으로 달서구 지역 주요기관 견학 및 대표 문화관광 축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외국인 청년 및 근로자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한국의 정을 느끼도록 한국인 청년 및 근로자 15명을 매칭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끈끈한 정을 쌓았다.
외국인 청년들은 4일 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서 생활 속 AI체험과 디지털 제작 활동에 참여한 후 달서구 랜드마크인 이월드에서 놀이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해 치맥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6일 달서선사관에서 전시 관람, 달서목재문화관에서 목재체험을 통해 우드트레이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는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진 HiV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청년과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달서구에 잘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가 지역 산업체와 고교생 맞춤 고용서비스 취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계명문화대는 최근 보건관 회의실에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일로이룸, 대학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취업생태계 조성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업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직업계고와 일반고 비진학 학생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 지원해 취업 동기부여는 물론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고교생들이 더욱 폭넓은 취업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뜻을 모았다.
특히 대학이 구축·보유하고 있는 취업 정보를 참여 학생에게 제공하고 취업 준비가 미숙한 학생들을 위해 직업훈련 및 국가지원 사업 참여, 대구성서산업단지공단 내 산업체 인식개선 및 취업 등 연결 고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올해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고 기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 매칭을 해소해 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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