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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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은 채상병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두 번째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구시민사회 단체 발언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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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새용 기자]
▲ 7월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기자회견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 앞에서 열렸다. |
ⓒ 조수범 |
10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은 채상병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두 번째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구시민사회 단체 발언으로 채워졌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예민 대구여성회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도 국민의 권리를 우선할 수는 없다. 국민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다했지만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라며 "그 책임의 정점인 대통령실은 사건에 직접 개입해서 은폐-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있다. 지금 대통령은 한점 의혹이 남지않도록 오히려 특검법을 적극 수용해야한다"라고 규탄하였다.
▲ 7월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기자회견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 앞에서 열렸다. |
ⓒ 조수범 |
세 번째 발언에 나선 김근성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고,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라며 "이번 뿐만이 아니라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아리셀 화재 참사와 노동자들의 죽음 때마다 국가는 없었고, 진상규명을 방해한다. 이게 어떻게 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탄식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민동의청원이 136만명을 넘었다. 이미 탄핵 사유가 충분하고 국민들도 동의하고 있다. 채해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윤석열 정권이 심판 받을 때까지 힘차게 싸워가겠다"며 윤석열 정권 탄핵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규탄발언 이후에는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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