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삼성 이성규 "사이클링 히트 욕심? 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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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의 늪에 빠지고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5 대 6 대승을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말 3 대 0으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서 NC 선발 카스타노의 6구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경기 종료 후 이성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이 5연패 중이어서 연패를 끊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다행히 후반기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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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0일 NC전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한 삼성 이성규 |
ⓒ 삼성라이온즈 |
마운드에선 레예스(6.1이닝 6실점)와 황동재(2.2이닝 무실점), 두 명의 투수로만 9이닝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이성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성규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1회부터 이성규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말 3 대 0으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서 NC 선발 카스타노의 6구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본인의 시즌 13번째 홈런이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카스타노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3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류지혁의 타석 때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에는 2사 3루 상황에서 NC 투수 송명기의 5구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 1회말 첫 타석 때 3점 홈런을 친 삼성 이성규(오른쪽) |
ⓒ 삼성라이온즈 |
2루타만 있었으면 이성규는 본인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달성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말하면, 진짜 욕심이 없었다. 마지막 타석 때 팬들께서 2루타를 연호하는 걸 들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고 타석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의 최근 3연전 성적이 1승 1무 7패로 좋지 않았다. 이 시기에 이성규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7경기 나와 15타수 3안타 1득점 타율 0.200 OPS 0.450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에 대해선 "타격에 대해선 따로 준비한 건 없었다. 다만, 체력적으로 힘이 떨어지는 것 같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하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에게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아온 삼성 팬들께 감사하다. 좀 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후반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1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토종 에이스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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