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Q 호실적 예상…주가 하락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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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LS의 연결 실적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선, MnM, Electric 모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LS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1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2,602억 원)를 12.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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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LS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LS의 연결 실적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선, MnM, Electric 모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LS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1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2,602억 원)를 12.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변압기와 전력케이블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LS전선과 LS Electric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LS전선이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점도 LS의 지분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란 분석이다. LS는 LS전선 지분 92%를 갖고 있다.
장 연구원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이) 고사양 제품 전용 공장인 만큼 영업이익률 15% 내외의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9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올렸다.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더해 8월 MSCI 편입 기대감 등 모멘텀이 있고, LS전선 등 핵심 자회사가 성장동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 연구원은 "시가총액 5조 원으로 자회사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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