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농심, '라면' 글로벌 수요↑‥실적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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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농심에 대해 2분기 실적 저하를 예상하면서도 '사자(buy)' 투자의견과 54만원인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농심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86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한 468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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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농심에 대해 2분기 실적 저하를 예상하면서도 ‘사자(buy)’ 투자의견과 54만원인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농심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86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한 468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수치다.
심은주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짜파게티 블랙’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내수+수출)이 지난해보다 5%가량 증가했을 것"이라며 "수출이 25%나 늘어났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라면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분기에 국내 생산라인 보수를 단행했다"면서 "생산능력(CAPA)이 확충되면서 당분간 수출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유럽에서 K-Foo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북미와 중국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대리상 교체 효과로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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