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도시 칠곡의 가치 높이는데 역량 모으겠습니다”
소통과 공감, 변화 혁신을 통해 경북 칠곡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출항한 칠곡호가 2주년을 맞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정 구호를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로 정하고 2년간 5대 목표, 73개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튼튼한 칠곡 미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칠곡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쳐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또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호국에 머물러 있는 도시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eco 칠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소통과 공감 행정 △지역공모팀 신설 △칠곡우선운동 △교과중점학교 및 학군통합 △법정문화도시 및 원도심 축제 △맞춤형 복지 정책 등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였다.
그는 시간이 허락되면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 정(情)류장’을 통해 8개 읍면 주민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또 타운홀 미팅을 마련해 정책·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맞춤형 행정을 구현했다.
유연한 조직문화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관습적 업무와 의전을 줄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군정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는 공모사업에 있다는 판단 아래 지역활력과를 신설하고 경북도 유일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지역공모팀을 신설했다.
사업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었다.
특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8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190억원의 할매문화관 건립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4차 법정문화도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농기계실증랩토리 사업에도 선정돼 각각 150억원과 2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 군수는 ‘칠곡우선운동’을 추진해 칠곡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농산물을 먼저 소비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외부 외출을 막고 경제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퍼뜩시장’을 개최해 칠곡벌꿀참외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왜관1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정비와 신성장 유망산업 유치를 통한 업종의 고도화,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과도한 규제 철폐로 견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지난해 3월에는 ㈜동일정공과 MOU를 체결해 왜관산단에 180억원 투자와 8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김 군수는 농촌의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할매래퍼, 할매글꼴 등을 내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역발상을 통해 다양한 실버 콘텐츠를 생산하는데도 정성을 쏟았다.
전국 최초로 할매들의 랩을 활용한 노인 치매 예방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으며 노년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관내 26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는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
김 군수는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정으로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교육 기반 조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해 교육생태계 구축과 주민들과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도내 최초로 신동중학교와 동명중학교를 교과(영어, 수학, 정보) 중심 중점학교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유명 온라인 인터넷 강의 업체를 섭외해 수능 대비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있고 대구 북구와의 학군 통합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대도시 학생 유입에 나섰다.
또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제4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여행, 인문축제, 문화거점 조성 등으로 칠곡만의 문화적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후반기에도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지역인재 양성, 관광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사람이 몰리는 매력도시 칠곡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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