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한 게 가장 큰 성취”라는 국내 女 유튜버, 외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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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삶에서 행복과 성취를 얻었다는 한 한국인 여성 유튜버가 최근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AFP 통신은 한국 여성 신아로미(37)의 미혼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AFP는 "전문가들은 성장 정체, 비싼 서울의 집값, 취업 경쟁 같은 경제적 요인 때문에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과 육아에서 손을 뗀다고 설명하지만, 훨씬 넓은 문화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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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FP 통신은 한국 여성 신아로미(37)의 미혼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신씨는 구독자 20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오래된 시골집을 고쳐 살며 요가·여행 등 일상을 유튜브로 공유한다.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등의 저서를 통해 미혼의 삶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하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수년간 해외에서 호텔 청소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시골 마을에 정착해 원하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는 “유튜브 영상으로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일할 때보다 5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고,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산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가장 큰 성취”라며 “아내나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대부분 부부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혼자 사는 사람들도 행복을 목표로 선택을 했으며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19~34세 청년은 2011년 56.3%에서 2011년 36.4%로 약 20.1% 감소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을 꼽았다.
반면,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은 2011년 61.8%에서 2021년 80.9%로 상승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 역시 2011년 29.8%에서 2021년 39.6%로 높아졌다.
AFP는 “전문가들은 성장 정체, 비싼 서울의 집값, 취업 경쟁 같은 경제적 요인 때문에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과 육아에서 손을 뗀다고 설명하지만, 훨씬 넓은 문화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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