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구조조정 필요…투자의견·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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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재무구조 악화를 위해서는 과감하고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을 중심으로 별도 부문의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함께 연결 자회사 중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 놓여있고 향후에도 개선이 쉽지 않은 곳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과감한 용단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과다한 차입금 규모 축소에 기반한 재무구조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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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재무구조 악화를 위해서는 과감하고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6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을 중심으로 별도 부문의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함께 연결 자회사 중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 놓여있고 향후에도 개선이 쉽지 않은 곳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과감한 용단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과다한 차입금 규모 축소에 기반한 재무구조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2분기 실적은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감소한 412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라고 내다봤다. 별도 자회사들(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중 이커머스(SSG.COM, G마켓)는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비용 통제에 따라 적자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SKC컴퍼니, 조선호텔 등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세계건설의 영업 손실 규모 축소 여부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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