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쿠티뉴는 고향으로, 'SON과 동갑'인데 너무 빨리 끝난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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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가 14년 만에 고향팀으로 복귀한다.
11일(한국시간) 바스쿠다가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쿠티뉴가 브라질로 돌아와 바스쿠다가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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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14년 만에 고향팀으로 복귀한다.
11일(한국시간) 바스쿠다가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쿠티뉴가 브라질로 돌아와 바스쿠다가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1992년생 쿠티뉴는 일찌감치 유럽의 관심을 받던 재목이다. 16세에 바스쿠다가마 1군에 데뷔한 쿠티뉴를 향해 빅클럽들이 구애를 보냈고, 인테르밀란이 쿠티뉴를 품에 안았다. 18세가 될 때까지 바스쿠다가마에서 담금질을 거친 뒤 2010년 본격적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재능을 꽃피운 곳은 리버풀이었다. 2012-201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당도한 쿠티뉴는 2014-2015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에이스로 거듭났고, 위르겐 클롭 감독을 만나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월드클래스 반열도 넘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모든 게 무너졌다. 쿠티뉴는 2017-20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해당 시즌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8-2019시즌에는 지표만 괜찮았을 뿐 전반적인 경기력이 상당히 하락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개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이후 2021-20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빌라로 떠나 재기를 노렸으나 역시나 반 시즌 정도 괜찮았을 뿐 2022-2023시즌은 실망스러웠다. 2023-2024시즌에는 카타르 알두하일로 임대를 떠났는데 여기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쿠티뉴가 고향팀으로 돌아갔다. 한 시즌 임대 형태이긴 해도 자신이 가장 익숙했던 곳에서 다시 한 번 부활을 노린다.
쿠티뉴는 "큰 행복, 기쁨, 불안의 감정을 느낀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바스쿠다가마 복귀는 집, 자라온 곳, 사랑하는 곳에 온 듯한 느낌이다. 모든 사람들, 특히 내 가족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안다"며 바스쿠다가마에서 행복한 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진= 바스쿠다가마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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