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박 뉴스! 손톱 끝났다…왼쪽 윙어 정착 드디어 이루나? 토트넘, 스트라이커 영입 착수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착수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벨기에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 최전방에 나설 수 있는 최고의 공격수를 데려오고 싶어하며 손흥민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원하며 오펜다는 측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좋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오펜다는 지난해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리그 24골을 포함해 45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해리 케인과 세루 기라시에 이은 득점 3위였다. 2022-23시즌에도 프랑스 무대에서 20골은 넣었기에 득점력은 보장된 선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 2023-24시즌 리그 5위로 마무리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것을 만회하고 다가오는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큰 손으로 나서며 선수 영입에 착수했고 여러 포지션의 다양한 선수가 영입 목록에 올랐다. 시즌 막판 한계를 보인 중앙 미드필더를 시작으로 윙어, 스트라이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약속했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자리는 시즌 내내 문제였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고민이 시작됐다. 2022년 1000억 원을 넘게 들여 영입한 히샬리송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윙어인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세웠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토트넘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뛴 경험이 있기에 낯선 위치는 아니었다.
팀 상황상 손흥민은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윙어보다 스트라이커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경기의 기록도 좋았다. 그는 자신이 뛴 36경기 중 23경기를 스트라이커로 나서 14골과 5개의 도움을 올렸다. 왼쪽 윙어로 출전해 올린 3골 5도움보다 좋은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톱'을 주전으로 낙점했고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시작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기량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손톱이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었지만 히샬리송의 부활도 필수였다.
히샬리송은 12월부터 다시 주전으로 나서며 자신의 결정력을 과시했다. 그는 리그에서 한 달 동안 4골을 넣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거듭났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돌아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1월 아시안컵으로 빠진 사이 히샬리송이 팀 내 해결사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이 돌아와 두 선수의 시너지가 날 듯했으나 부상 문제가 히샬리송의 발목을 잡았다. 히샬리송은 2월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한 경기뿐이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없어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계속 기용했다. 그러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이 손흥민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공간을 주지 않고 내려앉았고 손흥민이 고립되며 한계가 드러났다. 중원 선수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한계가 보였기에 스트라이커가 보강 포지션 1순위로 떠올랐다. 오펜다를 포함해 브렌트퍼드의 아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이 영입 명단에 올랐다. 부상과 부진을 반복한 히샬리송을 판매하고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다는 것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여러 팀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시즌 막판 손흥민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왼쪽 윙어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가오는 시즌에도 손흥민은 자신이 선호하는 위치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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