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나토·한국 간 정보공유 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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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사진)은 10일(현지시간) 나토와 한국 간의 정보 공유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나토의 협력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정보 교류 시스템과 방법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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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사진)은 10일(현지시간) 나토와 한국 간의 정보 공유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나토의 협력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정보 교류 시스템과 방법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그것은 한국과 나토 동맹국 모두를 위한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이들과 방위산업 협력 및 군사훈련을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방위산업 협력 확대를 포함해 (한국과) 어떻게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첨단 방위 산업을 갖추고 있다"며 "나는 기술과 사이버 영역에서 (한국과 나토 회원국들이) 더 많은 협력을 할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탄약·미사일을 지원한 북한이 러시아에서 받게 될 대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한국과 나토 회원국)의 안보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어서 진행된 나토 퍼블릭 포럼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둘 다 가질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2차 대전 이후 우리 안보에 최대 도전이 된 유럽의 전쟁을 계속 지원하면서도 북미와 유럽의 나토 동맹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가 북미와 유럽에 국한된 지역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테러, 사이버, 우주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려면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의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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