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에도 최하위 추락 대전, 반등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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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팀 중 하나다.
황선홍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은 쉽지 않다. 부임하자마다 3일에 1경기씩 하다 보니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다"며 "부담이야 선수가 있으나 없으나 다 똑같다. 빨리 팀이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경기력이 아직까지는 선수들도 불안해한다. 이번 주가 끝나면 일주일 텀이니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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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조직력 다질 시간 턱없이 부족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아직 강등권에 머물러 있지만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전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황선홍 감독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름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을 비롯해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미드필더 마사,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유럽파 김민우 등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다만 대전의 반등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대전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6분 만에 음라파의 선제 헤더골로 기분 좋게 앞서나갔지만 후반 조영욱과 린가드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전북현대가 제주를 상대로 마침내 승리를 거두면서 대전은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폭풍 영입을 통해 남부럽지 않은 스쿼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대전이지만 문제는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 간에 호흡이다.
황선홍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은 쉽지 않다. 부임하자마다 3일에 1경기씩 하다 보니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다”며 “부담이야 선수가 있으나 없으나 다 똑같다. 빨리 팀이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경기력이 아직까지는 선수들도 불안해한다. 이번 주가 끝나면 일주일 텀이니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 또한 대전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부럽다”면서도 “대전이 많은 변화를 통해 원동력을 갖고 준비하려 하는데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다.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추는 조직력 등 측면에서 쉽지만은 않다”고 내다봤다.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대전은 3일 뒤 곧바로 홈에서 강원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틀 밖에 휴식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직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황선홍 감독이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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