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수욕장 개장 맞이 다양한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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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4 해수욕장 개장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고 10일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27∼30일 추암해수욕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망상해수욕장에서는 31∼8월 4일까지 '2024 동해 비치페스티벌 힙바다-힙해', 27∼28일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남녀비치발리볼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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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8시에 추암해변 잔디광장에서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웰니스(요가와 명상)를 연계한 일출요가를 비롯해 뇌파 스트레스검사,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같은 날 망상해변에서는 굿러너 주관 동해 스카이레이스가 망상해변과 망운산 일원에서 산불로 소실된 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국제 러닝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키즈레이스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1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바다와 산을 달리는 러닝 행사인 만큼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젊은층이 많이 참여했다. 인근 지역의 카페, 식당뿐만이 아니라 숙소가 만실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졌다고 시 관계자는 봤다.
이선우 시 관광개발과장은 "장마철 우기로 행사 진행에 걱정도 많이 되었으나 참가자들의 열기는 그 어떤 것도 막을 수 없어 많은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
다"며 "추암해변과 망상해변 개장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로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추암과 망상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관내 망상 등 6개 해수욕장은 이날부터 40일간 운영된다. 시는 망상해수욕장에서 관계기관과 단체, 해수욕장 근무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기원제, 개장식, 현판제막식 등 개장행사를 열었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수상 안전요원, 야간안전관리원, 망상해수욕장 철도 건널목 안전관리원, 교통 주차관리원, 질서계도원 등을 배치하고 안전 관련 장비를 확충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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