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등장한 전자칠판…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

손필기·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 갖춰
스포츠 훈련 현장서 기능 톡톡히 발휘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9일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 '스마트보드'가 등장했다.

이날 스마트보드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꿈과 목표를 남기는 행사에 함께 했다. 스마트보드는 녹화된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영상 위에 필기하는 오버레이 기능, 실시간 경기 녹화, 외부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 실시간 화상회의, 기본적인 전자칠판 기능 등을 갖췄다.

실시간 영상 시청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과 전략을 함께 확인하고, 선수에게 경기대형을 코칭하거나 전략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즉시 선수들의 디지털 기기로 바로 전송해 변경된 전략을 선수들이 훨씬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는 스포츠팀의 행사와 훈련장에 연이어 선택받으며 현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레슬링 훈련장에 즉각적인 전략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스마트보드 3.0'이 도입됐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스마트보드 3.0의 고급화된 전자칠판 기능이 실제로 스포츠 현장에서 세부적인 전략 시뮬레이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