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하는 최정, ‘242위’ 이슬주에 패배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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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황룡사배에서 중국과 일본 여자 기사들에게 충격적인 '6연패'를 당하면서 8명 풀리그에서 꼴찌 수모를 당했던 최정 9단이 국내 대회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10일 밤 9시30분께 끝난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8강전에서 한국 랭킹 29위 최정 9단이 242위 이슬주 2단에게 189수 만에 대마가 잡히면서 패배했다.
한편 이날 대국에서 패배한 최정 9단은 다음달 랭킹에서 여자 1위 수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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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3승7패 역대 최악의 부진…1위 바뀌나
맹추격하는 랭킹 2위 김은지와 점수 차이 불과 70점

지난달 황룡사배에서 중국과 일본 여자 기사들에게 충격적인 ‘6연패’를 당하면서 8명 풀리그에서 꼴찌 수모를 당했던 최정 9단이 국내 대회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10일 밤 9시30분께 끝난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8강전에서 한국 랭킹 29위 최정 9단이 242위 이슬주 2단에게 189수 만에 대마가 잡히면서 패배했다. 최 9단은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슬주 2단은 2006년생 신예 기사로 커리어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다.
이슬주 2단은 지난 5월30일 16강전에서 일본 스미레 3단을 꺾고 8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서 프로가 된 이후 올해 3월부터 한국기원 소속 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미레 3단은 최근 ‘춘향배’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여자 랭킹 7위까지 올라서는 등 화제를 몰고다니고 있었다.
최정 9단을 격침한 이슬주 2단은 “지금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올해 초에 검정고시 공부를 했는데, 그 이후 바둑이 재밌다는 걸 느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 2단은 “지금까지 이긴 상대들이 예전에 한 번도 못 이겨본 상대들”이라며 “준결승전 상대가 김채영 8단인데, 김 8단에게도 한 번도 못 이겨봤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대국에서 패배한 최정 9단은 다음달 랭킹에서 여자 1위 수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28개월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최 9단이 랭킹 1위에서 내려온다면 일대 사건이 된다. 현재 랭킹 2위 김은지 9단과 랭킹 점수 차이는 단 70점에 불과하다.
4강으로 압축된 기업은행배는 이슬주 2단과 김채영 8단, 오유진 9단과 조혜연 9단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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