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홍명보 꺾고 ‘K리그 50승’ 이정효, “선수들에게 커피 사겠다”

김희웅 2024. 7.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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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제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강원 경기 끝나고 회복하는 데 힘들었다. 전술적으로 두 가지를 요구했다. 이희균보다 안혁주와 김경민을 칭찬하고 싶다. 힘든 데도 많은 책임감을 갖고 뛴 우리 선수들을 오늘은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안혁주와 김경민을 언급한 이유에 관해서는 “전술적으로 두 가지 옵션을 갖고 갔다. 안혁주가 사이드에 벌렸다가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들어왔는데 충실히 이행했다. 김경민은 실점 위기에서 두 번이나 선방이 있었다. 선방 덕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50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 안 했는데, 100경기 하고 50% 승률 채우면 어떨까 기대했다. 오늘 경기장 들어가기 전부터 선수들 눈빛이 살아있어서 기대했다. 선수들이 내게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내가 선수들에게 커피 한 번 사겠다”고 말했다.

울산에 유독 강했던 광주는 어느덧 맞대결 4연승을 챙겼다. 이정효 감독은 “힘든 상황 속 원정 경기에서 승률이 낮았는데, 1승을 추가하고 홈으로 돌아가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짚었다.

공교롭게도 차기 대표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을 꺾었다. 이정효 감독은 “힘든 원정 경기였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늘 승리가 없었으면 위로 올라가는 데 있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 소중한 승리를 얻은 것 같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2022년부터 광주를 이끈 이정효 감독은 “광주라는 구단에서 3년 동안 버텼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로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 대표팀 부임 이슈 탓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정효 감독은 “(기분이) 괜찮다. 기자분들 많이 왔을 때 선수들 이름 석 자를 알린 자체가 상당히 기분 좋다. 몇몇 선수들을 보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팬과 기자분들께 알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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