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KT, 4연패 뒤 3연승…농심 2-0 격파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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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제 궤도에 올라선 걸까.
KT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과감한 바텀 다이브로 '구거' 김도엽을 제거한 KT는 6분 유충 전투에서 2대1 킬 교환에 성공하며 골드 차를 벌렸다.
이때 역으로 구도를 잡은 KT는 농심을 궁지에 몰았고, 상대 3인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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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연패 빠지며 9위 머물러
KT 롤스터가 제 궤도에 올라선 걸까.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자 3연승 신바람을 냈다.
KT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KT는 3승4패를 기록하며 DRX(2승4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한때 최하위에서 단숨에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우뚝 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농심은 좋지 않은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9위(1승6패)에 머물렀다.
1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KT는 크산테-아이번-아지르-칼리스타-레오나로 조합을 구성했다. 농심은 아트록스-세주아니-흐웨이-세나-노틸러스로 맞받아쳤다.
KT가 좋은 교전력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과감한 바텀 다이브로 ‘구거’ 김도엽을 제거한 KT는 6분 유충 전투에서 2대1 킬 교환에 성공하며 골드 차를 벌렸다. 농심은 아이번을 앞세운 KT의 지역 장악에 맥을 쓰지 못했다. KT는 12분 드래곤 앞 한타를 대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농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소규모 전투에서 사소한 이득을 챙겨간 농심은 19분 미드 5대5 한타에서 ‘베릴’ 조건희를 자르고 2용 스택을 획득했다.
KT는 농심의 기세를 한순간에 잠재웠다. 25분 미드 한타 승리를 차지한 뒤 27분 바론 버스트로 버프를 획득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30분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아이번을 잡은 ‘표식’ 홍창현은 데스 없이 18어시스트로 협곡을 누볐고, POG(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세트 KT가 레드 진영에서 ‘서폿 타릭’ 조커픽을 꺼냈다. 타릭은 718일 만에 LCK 무대에 등장했다. 크산테-바이-오리아나-칼리스타-타릭을 선택했다. 농심은 아트록스-세주아니-요네-이즈리얼-레오나를 골랐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KT가 ‘롤도사’의 도술로 흐름을 잡았다. 21분 불리한 구도에서 ‘베릴’ 조건희가 부족한 체력에도 상대 진영에 침투했다. 이때 역으로 구도를 잡은 KT는 농심을 궁지에 몰았고, 상대 3인을 제거했다. KT는 수적 우위를 살려 용 스택을 3개로 늘렸다.
농심은 24분 바론 버스트 승부수를 던졌다. ‘표식’ 홍창현이 바론 스틸을 시도했지만, ‘실비’ 이승복이 정확한 강타로 버프를 손에 쥐었다. 한 끗 앞선 농심이 미세한 우위를 점했다.
KT는 날선 한타력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28분 농심의 포킹을 뚫어내며 ‘퍼펙트’ 이승민이 진격했다. 여기에 맞춰 ‘비디디’ 곽보성이 환상적인 ‘충격파’를 작렬했다. 농심을 쫓아낸 KT가 마법공학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뒤지던 골드도 단숨에 따라잡았다. 한타 자신감을 채운 KT는 31분 바론을 획득했고, 바텀·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34분 운명의 장로 드래곤 한타. KT가 좋은 마킹으로 이승복을 막았고, 장로 버프를 얻었다. KT는 상대를 섬멸하고 경기를 끝냈다. KT가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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