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종합] 홍명보 감독에게 시선 집중? 린가드 1호 피리도 바로 오늘

김정용 기자 2024. 7. 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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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HD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된 날이었지만, 질 수 없다는 듯 FC서울 린가드도 한국에서 첫 피리 연주를 선보였다.

홍명보 울산HD 감독의 국가대표 부임 발표 후 첫 공식석상, FC서울을 이끌었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재회 등 스토리가 풍부한 날이었다.

서울은 후반 15분 조영욱의 헤딩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5분 뒤 강상우의 크로스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린가드의 헤딩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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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병관(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울산HD).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울산HD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된 날이었지만, 질 수 없다는 듯 FC서울 린가드도 한국에서 첫 피리 연주를 선보였다.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국 4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네 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홍명보 울산HD 감독의 국가대표 부임 발표 후 첫 공식석상, FC서울을 이끌었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재회 등 스토리가 풍부한 날이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 대전에 2-1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전반 6분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음라파가 최건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서갔다. 서울은 후반 15분 조영욱의 헤딩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5분 뒤 강상우의 크로스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린가드의 헤딩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넣었던 린가드는 이날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은 직후에는 바로 뒤 서포터들에게 달려가며 주먹을 높이 드는 걸로 세리머니를 대신했지만, 몰려든 동료들과 골을 자축한 뒤 깜박할 뻔 했다는 듯 특유의 약올리는 듯한 피리 불기 춤으로 기다렸던 팬들에게 화답했다.


홍 감독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된 울산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는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의지가 빛났다. 후반 21분 최경록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희균의 마무리로 1-0 리드를 잡은 뒤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전북현대는 마침내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첫승을 따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이 제주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제주가 킥오프 43초 만에 안태현이 넣은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분 전북 전병관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 보름 동안 4골을 몰아친 티아고의 역전골이 터졌다.


포항스틸러스는 홈 구장 스틸야드에서 강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에 오베르단과 윤민호가 골을 터뜨렸다. 경기 전 승점 1점차로 3위였던 포항과 4위였던 강원의 격차가 벌어졌다. 포항이 단숨에 김천상무와 울산을 모두 제치고 1위로 점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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