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여친 때린 뒤 "넘어져 다쳤다" 신고

이휘경 2024. 7.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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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뒤 직접 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B씨를 2시간여 동안 붙잡아뒀다가 뒤늦게 "여자친구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에 이송된 B씨에게서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병원 관계자가 신고해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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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뒤 직접 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B씨를 2시간여 동안 붙잡아뒀다가 뒤늦게 "여자친구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에 이송된 B씨에게서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병원 관계자가 신고해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조사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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