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지 못한 일 생각나" 아이콘 바비, 입대 한 달만에 손편지 [전문]

이창규 기자 2024. 7. 10.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콘(iKON) 바비(본명 김지원)가 입대 후 첫 소식을 전했다.

바비는 10일 오후 "잘 지내니?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 보고 싶고 그립다"며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콘(iKON) 바비(본명 김지원)가 입대 후 첫 소식을 전했다.

바비는 10일 오후 "잘 지내니?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 보고 싶고 그립다"며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라고 전했다.

이어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 그때까지 너네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라며 "중요한 건 너네가 "경험"을 했다는 거니깐! 뭐든지 좋으니깐! 더운 여름날 너무 너 위와 싸우지 말고 행복하고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비는 지난달 4일 비공개 입대했다.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바비는 자녀양육자로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이하 바비 글 전문

안녕 난 김지원이야
잘 지내니?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
보고 싶고 그립다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걸!! 이런 것들....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
그때까지 너네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
중요한 건 너네가 "경험"을 했다는 거니깐!
뭐든지 좋으니깐!
더운 여름날 너무 너 위와 싸우지 말고 행복하고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게!
아프지 말거라..
나도 안 아플 거니!!

얘들아 늘 고맙고 사랑한단다♥
어떻게든 나의 모습을 너네들에게 많이 보내고 보여줄게!! 또 편지할게 안녕!!

지원이가 사랑을 담아
2024/6/10 월요일 19:53:58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바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