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후반기 원구성' 교섭단체 대표단 간 협상안 놓고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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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국민의힘 대표단과 협상을 통해 위원장석을 6:7로 합의한 것으로 놓고 28명의 의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논의 후 정승현 김태형 의원 20여명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하는 대신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1석을 더 내주는 것에 대해 의총 보고 없이 합의문을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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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국민의힘 대표단과 협상을 통해 위원장석을 6:7로 합의한 것으로 놓고 28명의 의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당시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선출),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각각 나눠 맡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김태형 의원 등 28명은 지난 3일 긴급의원총회를 요구했고, 10일 오전 10시 긴급의총이 진행됐다.
이날 의총에선 '원내교섭단체 간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의총보고 및 의결절차 위반 문제'와 '원구성 협상결과에 대한 추가적 의견토의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논의 후 정승현 김태형 의원 20여명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하는 대신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1석을 더 내주는 것에 대해 의총 보고 없이 합의문을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자간 합의 발표한 '원구성 협상결과'는 의원총회 보고 및 추인절차 없이 언론에 발표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당규(제6호 지방조직규정)를 위반한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최종현 현 대표는 국민의힘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의원총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집행기관 비서실을 행감 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집행기관의 재의요구를 포함해 조례 수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한 의원은 "민주당 77석, 국힘 76석, 개혁신당 2석인 상황에서 소수정당인 개혁신당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위원장직을 하나 주고 무리없이 의장을 가져오는게 정치공학적으로 옳은 판단이었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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