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윤석열 거부권 거부" 외치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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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윤석열 거부권 거부'를 외치면서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김일식)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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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 금속노조 |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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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윤석열 거부권 거부'를 외치면서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김일식)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이날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주야 4시간 이상(총량 8시간)씩 파업을 진행하며 기계를 멈췄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몇몇 사업장은 조합원 총회 내지 교육 등 방식으로 투쟁에 참여했다.
경남지부 집회에는 조합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얼굴 모형과 '타임오프'라고 쓴 벽면에 조합원들이 물풍선을 던지는 상징의식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ILO 핵심협약 이행'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철폐' '임단투 승리'를 외쳤다. 금속노조 중앙교섭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산업전환기 안전보호망 구축' '생활임금 보장 및 임금 격차 해소(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금속산업최저임금 통상시급 1만1080원)'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및 노조 가입 불이익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김일식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검찰 정권은 노동자 노동조합 탄압으로 일관하면서 취임 후 공공요금을 20% 인상하고도 공기업의 적자를 핑계로 또다시 도시가스 요금과 전기세 요금을 올해 안으로 인상하겠다고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법인세 인하와 부자 감세를 하면서 수십조 원의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 지부장은 "민생법안에 대해선 거침없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들은 노동자와 민중의 삶은 외면하고 오로지 권력 유지를 위해서 혈안이 돼 있다"라며 "윤석열 검찰 정권이 들어서고 3년 차가 돼 가지만 한 일이라고는 한일 외교참사, 경제침체, 물가 폭등으로 노동자 민중들을 고통 속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금속노조의 10일, 18일 총파업을 통해서 투쟁 승리와 윤석열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노조법 2·3조 개정,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기, 방위산업체 단체행동금지 폐기, 노조 자주성을 침해하는 회계공시 폐기, 타임오프 폐기를 통해서 모든 노동자가 헌법에 보장된 노조할 권리를 쟁취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은 이제 겨우 2년이 지났다. 임기 내내 국내·국제관계 할 것 없이 내편 아니면 적, 이분법적 사고과 행위를 취하며 나라 전체를 통째로 파탄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석열 2년은 역사 왜곡,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며, 그야말로 재벌과 자본·부자들만의 무한 증식,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감축 등으로 사회불평등을 심화시키며, 이에 저항하는 민중에 대해 국가전복세력 운운하며 대대적인 폭력적 탄압으로 일관했다"라고 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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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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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김일식 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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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김은형 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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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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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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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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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옆 도로에서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맞는 노동법 개정, 윤석열 거부권 거부, 총파업 경남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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