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로켓 '아리안 6호' 발사 '성공'…"대기권 재진입은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발사체 아리안 6호가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A는 이날 오후 4시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발사체 아리안 6호가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A는 이날 오후 4시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발사체는 오후 3시쯤 발사될 계획이었지만 데이터 수신장치에 문제가 생기며 시간이 1시간 늦어졌다.
아리안 6호는 이륙 18분 44초 후 궤도에 진입해 1단 로켓을 분리했고 1시간 5분쯤 후엔 남은 2단 로켓이 목표 고도였던 600km에 도달했다. 아리안 6호는 여기서 초소형 위성 9기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ESA는 지구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발사체에 실었던 캡슐이 동력장치 고장 등의 이유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리안 6호는 30년간 비행한 뒤 지난해 7월 퇴역한 아리안 5호의 역할을 대신할 우주 발사체다. 당초 ESA는 이후 2020년 아리안 6호 발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끊은 뒤 기술 개발 문제 등의 이유로 4년 지연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민간 우주기업 로켓 시험 발사 30초만에 폭발
- UN ISWI 2026년 한국서 열린다…우주환경 기술 발전 등 논의
- 우주·항공·방산·수소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 신규 선정
- 인도·태평양으로 모여드는 한미일 그리고 유럽
- 北, 위성 발사 실패 후 연이은 도발…김정은의 속내는
- 녹취 폭로 대혼란 속…한동훈 "미래 비위 예방할 특별감찰관 지금 임명해야"
- 대통령실 "尹, 공천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 없어…명태균엔 그저 좋게 얘기"
- 정국 격랑 속으로…민주당,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 전격 공개
- ‘성매매’ 의혹까지 품는 아이돌? 설득력 없는 제 식구 감싸기 [D:이슈]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꿈 이룬 오타니 [월드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