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 AI 솔루션 개발 돕는다...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과 협약 체결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7.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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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기술 ‘에이모 코어’ 활용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구축 지원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다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7월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수요와 공급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혁신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모는 다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핵심기술인 ‘에이모 코어’를 활용해 로봇·물류·환경 분야의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에이모가 자체 개발한 ‘에이모 코어’는 디지털 전환(DX) 산업에 데이터 최적화, AI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가공·평가까지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최적의 효율을 추구한다.

수요기업이 개발하는 솔루션은 과실 수확 로봇, 영상기반 콘텐츠 생성형 인공지능, 냄새 감지기를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맞춤형 자율학습, 자율 비행 드론을 이용한 물류창고 재고조사, AI를 활용한 트럭 고장 진단·정보 제공 시스템 등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에이모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통해 AI 모델 개발에 있어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이 있는 AI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AI 산업과 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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