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다음이 곧장 메시…역사적인 골 터졌다

조효종 기자 2024. 7.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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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A매치 통산 109골(186경기)에 도달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통산 130골(212경기) 고지를 밟았다.

2005년 헝가리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이듬해 3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A매치 첫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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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오넬 메시가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러더포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캐나다에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간의 준결승전 승리 국가와 15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전반 22분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승기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아르헨티나 측면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의 컷백 패스가 캐나다 미드필더 이스마엘 코네에게 걸렸는데, 코네가 걷어낸 공이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걸렸다. 문전에 있던 메시가 골키퍼 방향으로 날아간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살짝 건드려 골대 안으로 보냈다.


메시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조별리그 3차전 페루와 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에 출전한 메시는 그동안 도움만 하나 기록 중이었는데, 준결승에서 마침내 대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대회 첫 골 이상의 의미도 있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A매치 통산 109골(186경기)에 도달했다. 이는 공동 2위였던 이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알리 다에이의 기록(148경기 108골)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제 메시의 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남아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통산 130골(212경기) 고지를 밟았다. 유로 2024에 참가해 기록을 더 쌓아나갈 기회가 있었으나,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2005년 헝가리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이듬해 3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A매치 첫골을 기록했다. 이후 17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숱하게 골망을 흔들었고, 2023년 3월 퀴라소와 친선경기에서 100호골을 달성했다. 당시 99골인 상태로 경기에 출전해 전반 20분 100번째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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