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로또’ 아파트에 청약 만점 통장 2개 나와
만점 통장은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지내야
일반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명 넘게 몰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디에트르퍼스티지 당첨자 발표 결과 과천과 기타 경기 지역에서 각각 최고 84점의 가점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은 15년이 넘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 수는 ▲3인 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은 30점 ▲7인 가구 이상 35점으로 산정된다. 만점을 받기 위해선 7인 이상 가구가 최소 15년 동안 무주택자로 지내야 한다.
당첨자 평균 가점은 해당 지역(과천) 70.82점, 기타 경기 75.41점, 서울·인천 73.02점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일반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접수해 단순 평균 경쟁률 228.5 대 1을 기록했다. 과천 거주자가 7302명, 기타 경기 지역이 5만7124명, 서울·인천 등 기타 지역이 3만9087명 각각 신청했다.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도 3만명이 넘게 지원해, 1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디에트르퍼스티지가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과천디에트르퍼스티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7억6835만~8억7035만원으로 인근에 있는 과천위버필드(15억원)·과천자이(14억8000만원)보다 최대 7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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