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부' 박명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에 위촉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에 '뮤지컬 대부'로 불리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남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박 총감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총감독은 해남 출신으로 1982년 문화예술계에 입문했다. 그는 40여년간 무대감독과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 등을 맡아왔으며 현재는 신시컴퍼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총감독은 '맘마미아', '시카고', '산불'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한국 공연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3년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비롯해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획·연출 전문가인 박명성씨를 섬박람회 총감독으로 위촉해 박람회가 더 빛이 난다"며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이자 30여개국, 300만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품격 높고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사람과 섬이 함께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며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섬의 가치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미래지향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사지? 엔비디아조차 당황…지금 사야할 AI주는 여기다 | 중앙일보
- 모텔 뛰쳐나온 알몸 여고생, 편의점 달려가 "도와주세요" 무슨일 | 중앙일보
- "아줌마, 우리 둘이 사는 거지?" 노인의 쓸쓸한 '손등 입맞춤' | 중앙일보
- 佛클럽서 여성 끌어안은 정준영 "친구 돼 달라 했을 뿐인데" | 중앙일보
- "거지들"…'개훌륭' 잠정 폐지에 강형욱이 올린 의미심장 사진 | 중앙일보
-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로 알았다…그 사건 지금 말 못해" | 중앙일보
- 먹방으로 1000만 유튜버 된 쯔양…훈훈한 '2억' 이곳에 전달 | 중앙일보
- [단독] 손흥민도 헌혈 못 하게한 '이 질병' 기준, 13년만에 바뀐다 | 중앙일보
- 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세계 최고 미녀, 뜻밖의 정체 | 중앙일보
- 40대 남자 배우 음주운전…목격한 시민이 신고하자 때렸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