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퍼부은 폭우로 소방당국 도로장애·침수 40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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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어양동에서 10일 새벽 오전 2시 30분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운전자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차량의 절반가량 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진 상태로, 운전자는 운전석에 고립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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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어양동에서 10일 새벽 오전 2시 30분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운전자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차량의 절반가량 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진 상태로, 운전자는 운전석에 고립돼 있었다. 다행히 운전자는 소방대원들의 구조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다.
전북에는 9일 저녁과 10일 새벽 사이에 집중된 호우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특히 군산과 익산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338건의 소방 출동이 이어졌다. 이중 도로 장애 및 침수로 인한 활동이 40건에 달했다. 또한 완주, 군산, 익산 등지에서 불어난 물에 갇힌 도민 2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집중호우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으로 ▲침수된 도로 발견 시 즉시 다른 경로로 우회하거나 안전한 장소에 주차 ▲도로 및 지하차도로 물이 흘러 들어가는 경우 절대 진입하지 말고, 진입한 뒤라면 차량을 두고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야확보가 어렵다면 저속으로 운전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비가 약해질 때까지 대기할 것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차가 침수돼 시동이 꺼지고 고립되면 운전석 목받침 철재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신속하게 탈출할 것 ▲유리창을 깨지 못할 경우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 즉시 차 문을 열고 차량에서 탈출할 것 ▲물이 넘치는 교량이나 하천에서 차량이 고립될 경우 급류 반대쪽 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고 탈출할 것 등을 주문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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