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尹부부 관련 없어…허위사실 강력 대응"

강현태 2024. 7.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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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모 씨가 'VIP에게 내가 이야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씨가 지인과의 대화에서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통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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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모 씨가 'VIP에게 내가 이야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0일 공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앞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씨가 지인과의 대화에서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통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녹취에는 이 씨가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VIP에게 이야기할 테니 절대 사표를 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용의 사실관계도 정확히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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