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쳐도, 사람 안 다쳐 다행” 홍수피해 본 정뱅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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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남부지방에 밤사이 폭우가 내린 10일 대전 서구 정뱅이마을에서 주민들이 홍수 피해당한 마을을 살펴보고 있다.
주민들은 새벽 4시쯤 마을 입구에 있는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마을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주민 이 모씨는 "과거에도 마을이 잠긴 적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음이 아프다"라면서도 "그래도 이장이 제방이 무너졌다는 방송을 빨리 해준 덕분에 인명피해가 안 나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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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남부지방에 밤사이 폭우가 내린 10일 대전 서구 정뱅이마을에서 주민들이 홍수 피해당한 마을을 살펴보고 있다.
주민들은 새벽 4시쯤 마을 입구에 있는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마을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민 박 모씨는 “소를 집에 남겨두고 나와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라며 “천천히 정리하다 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다른 주민 이 모씨는 “과거에도 마을이 잠긴 적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음이 아프다”라면서도 “그래도 이장이 제방이 무너졌다는 방송을 빨리 해준 덕분에 인명피해가 안 나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새벽에 구조된 주민들은 흑성동 기성종합복지관으로 대피했다. 서구청은 복지관에 대피소를 마련하고 구호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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