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첫 재판…“혐의 인정 여부 다음 재판서 밝힐 것”

곽민재 2024. 7. 10.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뺑소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첫 재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와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광득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단계에서는 빠졌다.

재판부는 김씨의 다음 공판기일을 내달 19일로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뺑소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첫 재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와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광득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첫 공판은 시작된 지 약 12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씨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법정에 출석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사건 기록 복사와 열람을 다 마치지 못했다”면서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반면 이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전씨 등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단계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다음 공판기일을 내달 19일로 잡았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