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최고치…"美 훈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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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닛케이 지수는 10일 전장보다 0.6% 오른 4만1831.99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인재 채용 서비스 기업 리쿠르트 홀딩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도 기업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TOPIX)도 4영업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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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닛케이 지수는 10일 전장보다 0.6% 오른 4만1831.9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랠리가 지속되면서 운용 리스크를 감수하기 쉬워진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오후에 들어서는 금융주 상승세가 잠잠해진 반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과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도쿄 일렉트론 등 대형주가 상승 폭을 넓혔다.
일본 인재 채용 서비스 기업 리쿠르트 홀딩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도 기업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리크루트 홀딩스는 전날 거래 종료 후 발행 주식의 5.67%에 해당하는 8700만주를 6000억엔(약 5조1457억원)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이날 오전 791억엔(약 6784억원) 치 자사주를 매입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TOPIX)도 4영업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보다 0.5% 높은 2909.22로 마감하며 첫 2900대를 기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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