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중호우' 184명 대피·가축 12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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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집중호우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각종 재난특보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늘(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에 따라 최대 100~200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군산과 익산, 완주, 진안 등 4개 시·군 주민 184명이 침수 피해와 산사태 우려 등의 이유로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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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집중호우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각종 재난특보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늘(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에 따라 최대 100~200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군산과 익산, 완주, 진안 등 4개 시·군 주민 184명이 침수 피해와 산사태 우려 등의 이유로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택 84채가 물에 가라앉거나 반파되고, 축사 25곳이 침수돼 닭과 오리, 한우 등 가축 12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각종 재산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주에선 하천 제방과 저수지 사면, 교량 교각이 떠내려가고, 익산과 진안에서도 도로가 유실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산림청이 오늘(10일) 새벽 사이 전북 지역에 '심각' 수준의 가장 높은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시·군별로 무주, 김제, 완주, 익산, 군산 등에선 산사태 경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홍수특보는 오전부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차츰 해제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주는 물론 인접 시도에선 홍수특보가 이어져 하천 범람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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