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하는 '팀 K리그' 상의에 쿠로미와 헬로키티 그리고 뛴다! 산리오캐릭터즈 접목한 유니폼 공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유니폼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일 공개한 유니폼은 팀 K리그 대표 색깔인 검은색과 금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 아디다스의 3자 콜라보로 특별함을 더했다. K리그는 올해 6월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유니폼 제작에도 함께했다.

유니폼 상의 가슴에는 팀 K리그 엠블럼과 함께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배드바츠마루가 들어가있고, 상의 후면과 하의에 들어간 배번에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등이 총집합했다.

상의 하단에는 K리그 공식 후원사 EA스포츠의 대표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 로고를 새겼다.

팀 K리그 유니폼 모델로는 가장 먼저 팀 K리그 선발이 확정된 강원FC 양민혁이 나섰다. 고등학생 K리거 양민혁은 올해 강원에서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팀 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역대 K리그1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양민혁은 이번 토트넘전을 앞두고 팬들이 직접 뽑은 '쿠플영플'로 선정됐다.

팀 K리그 유니폼은 세븐일레븐 공식 어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이달 12일 14시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판매 수량은 총 100장 한정이며, 가격 및 자세한 구매 방법은 '세븐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팀 K리그 유니폼 정식 판매 관련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31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8월 3일 오후 8시 바이에른뮌헨과 토트넘이 두 번째 경기를 벌인다. 장소는 모두 서울 월드컵경기장이다. 그동안 토트넘, 세비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PSG) 등을 초대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 세계적 강팀이면서 한국 선수가 소속돼 있는 두 구단을 섭외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