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꺾으면 우승한다? 감독의 기분 좋은 기억에 스페인 기대감 급상승

조효종 기자 2024. 7. 10.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면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뮌헨 풋볼 아레나(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로 2024 준결승전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결승에 선착한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가섰다.

현 국가대표인 로드리 등이 참가했던 2015 U19 유로와 파비안 루이스, 올모 등이 함께했던 2019 U21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면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뮌헨 풋볼 아레나(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로 2024 준결승전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전반 9분 랑달 콜로무아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21분 라민 야말(16세 362일)이 역대 유로 최연소 득점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 25분 터진 다니 올모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승에 선착한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가섰다.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고 대회 내내 우승후보 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몇 안 되는 국가였는데, 가장 강력한 경쟁자 프랑스까지 꺾으면서 갈수록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라민 야말(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갖고 있는 좋은 기억도 우승을 꿈꿀 수 있게 만드는 요소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오래 일하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연령별 유로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현 국가대표인 로드리 등이 참가했던 2015 U19 유로와 파비안 루이스, 올모 등이 함께했던 2019 U21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 대회에서도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5 U19 유로 때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9 U21 유로에선 4-1 완승을 따냈는데, 지금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올모와 미켈 오야르사발 등이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기여했다.


데라푸엔테의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은 끝내 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도 대부분 후반 라운드까지 진출한 바 있다. 2021 U21 유로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같은 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대회에선 프랑스와 맞붙지 않았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간의 준결승 승리 국가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