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수해’ 부여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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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3년 연속 수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0일 부여군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부여군은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의 여건상 복구에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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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3년 연속 수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0일 부여군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부여군은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의 여건상 복구에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요청했다.
지난 3일간 부여군의 평균 강우량은 322.8mm다. 특히 양화·임천·세도 지역은 3일간 450여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도로 사면이 유실되고, 제방이 붕괴되는 등 9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주택 침수와 산사태 경보 발령으로 61가구 93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하였다.
잠정 피해액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여=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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