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돌잔치 비용, 용돈... 17년째 성금 기부한 가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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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한 가족이 1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조씨가 기부한 금액은 5100만 원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가족들은 서산시 관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를 해왔다"면서 "기부한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서산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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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서산에서 한 가족이 1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
ⓒ 이완섭 SNS 갈무리 |
서산시에 따르면 조성래씨 가족은 지난 9일 서산시를 방문해 300만 원을 전달했다.
조씨가 성금을 기부해 온 것은 올해로 17년째다. 처음 성금을 기부한 계기는 지난 2008년 아들의 첫돌 비용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조씨가 기부한 금액은 5100만 원이다. 아버지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아들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조씨 아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매일 1만 원씩 용돈을 저축해 자신의 생일날 가족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
조씨 아들 민성 군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겠다"면서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온기 있는 지역 공동체 실현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매년 꾸준하게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기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이번 성금을 사용해 가족의 온정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서산시는 지난 9일 이번 성금 기부를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이들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 이완섭 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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