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오늘 경기 후 대표팀 관련 입장 말할 예정… '고별전 임박' 광주전까지 집중

김정용 기자 2024. 7.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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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울산HD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광주FC와의 홈 경기까지 집중해서 임하고 종료 후 국가대표팀 선임 관련 입장을 밝힌다.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 대 광주 경기가 열리는데, 홍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받아들인 뒤 첫 공식석상이다.

홍 감독은 경기 전에는 광주전에 집중하고, 경기 후 대표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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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울산HD).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감독이 울산HD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광주FC와의 홈 경기까지 집중해서 임하고 종료 후 국가대표팀 선임 관련 입장을 밝힌다.


홍 감독은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발표한 뒤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홍 감독은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지켰다. 대신 그를 선임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이사의 브리핑, 선임 작업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회고, 축구협회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이영표 전 부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홍 감독은 계속 거론됐다.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 대 광주 경기가 열리는데, 홍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받아들인 뒤 첫 공식석상이다.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홍 감독은 경기 전에는 광주전에 집중하고, 경기 후 대표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K리그는 킥오프 전에 양팀 감독과 사전인터뷰가 있다. 보통 경기 자체와 무관한 이야기는 사전인터뷰에서 더 많이 오간다. 하지만 홍 감독은 광주전이 끝난 뒤로 대표팀 관련 입장 표명을 미룰 전망이다.


광주전 또는 13일 FC서울전 홈 경기가 고별전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경기에는 충실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한 홍 감독의 도중 하차에 대한 울산 서포터의 반감,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축구팬 전반적인 비판여론이 강하기 때문에 홍 감독이 경기 전 이 화제를 다룰 경우 경기 내내 야유만 쏟아지는 상황도 우려할 수 있다.


홍 감독의 대표팀 부임이 거대한 비판에 부딪친 뒤, 9일 먼저 K리그1 경기를 가진 감독들은 관련된 언급을 가급적 피해 왔다. 울산의 상대팀인 광주의 이정효 감독도 앞선 인터뷰에서는 홍 감독의 선임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무운을 비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이 인터뷰로 함께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맞대결에서는 역시 조심스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울산HD).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왼쪽), 김기희(오른쪽, 울산HD). 서형권 기자

10일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김천상무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점차로 2위다. 선두 경쟁을 해 온 김천이 앞선 9일 경기에서 수원FC에 패배했기 때문에, 울산이 광주를 상대로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면 1위로 올라가게 된다. 홍 감독 입장에서는 선두에서 대표팀 관련 입장을 밝힐 기회다.


홍 감독뿐 아니라 울산 선수들도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및 기자회견에서 사령탑이 떠나는 것에 대한 각자의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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