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행 전면 금지” 밤샘 폭우로 54년 된 대전 교량 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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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11.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전의 교량이 내려 앉았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중구 유천동과 서고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의 교량 일부에 침하현상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유등교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유등교가 침하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오니 우회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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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11.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전의 교량이 내려 앉았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중구 유천동과 서고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의 교량 일부에 침하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로가 가라앉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유등교는 1970년 12월 준공된 왕복 8차선 교량이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유등교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유등교가 침하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오니 우회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 및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전에는 새벽 사이 호우경보가 발효돼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평균 86.5㎜의 비가 내렸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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