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억 간다’던 부자아빠… 최악 폭락장 경고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7. 10. 14: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 X 갈무리)
비트코인 강세론을 펼치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악의 폭락장을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4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부동산·주식·채권·금·은·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기요사키는 폭락장 뒤에는 강세장이 찾아온다는 긍정적 전망도 했다. 그는 “다행인 점은 할인 상품을 사기에 좋은 시기가 뒤따른다”며 “기술 차트는 주요 장기 강세장 주기가 뒤따를 것임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는 강세장이 오면 금·은·비트코인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기요사키는 “금은 온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 은은 온스당 110달러(약 15만원)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은 개당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쉽게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가올 폭락장은 훌륭한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1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 25일까지 35만달러(약 4억8000만원)를 돌파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의 전망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간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매도 우려와 독일 정부의 매도 움직임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만 17% 넘게 하락한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5만7720달러(약 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