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 갑자기 짖어대던 반려견…불난 집서 잠든 가족 구했다

조문규 2024. 7. 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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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창고. 사진 파주소방서=연합뉴스

반려동물 강아지가 집주인 가족을 구했다.

10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독주택과 창고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18대 등을 동원해 약 3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이 화재로 주택 1동(130㎡)과 창고 1동(198㎡),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집 안에서 잠을 자던 거주자 A씨와 가족들은 빨리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집 안에서 잠을 자던 중 강아지가 계속 짖어 밖으로 나와보니 창고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119 신고 후 가족과 강아지를 데리고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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