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시농부 제주 감귤 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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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도시농부가 제주의 인력난을 도우러 간다.
충북의 도시농부 200여명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15곳의 감귤유통센터에서 일을 한다.
도 관계자는 10일 "내륙인 충북은 겨울철이 농한기여서 일손이 남지만 제주는 겨울 특산물인 감귤 수확·판매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다"며 "충북과 제주의 상생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4시간 일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는 도시농부는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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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도시농부가 제주의 인력난을 도우러 간다.
충북의 도시농부 200여명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15곳의 감귤유통센터에서 일을 한다.
이들은 하루 8시간 감귤 선별, 세척, 포장 등의 일을 하며 월급 3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제주도와 겨울철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도가 농한기 남는 일손을 제주에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도는 현지의 요청에 따라 파견 인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0일 “내륙인 충북은 겨울철이 농한기여서 일손이 남지만 제주는 겨울 특산물인 감귤 수확·판매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다”며 “충북과 제주의 상생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농부는 농업 기본교육을 거친 도시 유휴 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한다. 도시에 사는 은퇴자나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하루 4시간 일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는 도시농부는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도시농부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있다.
도시농부는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을 농가에 연결해주는 것이다. 참자들은 하루 4시간 일한 뒤 6만원을 받는다. 6만원 중 40%(2만4000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한다. 나머지 60%는 농가 부담이다.
이동거리에 따라 1만~2만5000원의 교통비도 준다. 작업 중 다칠 경우에 대비, 상해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사전 교육 이수자에 2만~4만원이 지급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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