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에 밀린 韓영화…6월 부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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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지난달 부진한 성적을 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1133만명이었다.
팬데믹 전 6월 평균 관객 수(1066만명)의 73.8% 수준이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4.1%(276만명)가 늘었다.
'인사이드 아웃 2'가 지난달에만 564만명을 모은 반면 같은 시기 한국 영화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만이 100만 관객을 넘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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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지난달 부진한 성적을 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1133만명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동월 평균 관객(1768만명)의 64.1%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319만명)가 줄었다.
외화가 강세였다. 전달 개봉한 외국 영화 관객 수는 787만명으로 전체의 69.5%에 달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가 흥행한 결과다. 팬데믹 전 6월 평균 관객 수(1066만명)의 73.8% 수준이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4.1%(276만명)가 늘었다.
한국 영화는 지난달 총 346만명이 관람했다. 팬데믹 전 6월 관객 평균(702만명)의 49.3% 수준이다. 지난해 동원보다 63.3%(596만명) 감소했다.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수 점유율은 30.5%였다. 한국 영화가 외국 영화에 관객 수로 우위를 내준 건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영진위는 한국 영화의 부진이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과 인기 시리즈인 ‘범죄도시’의 개봉 시기 변화에 있다고 봤다. ‘인사이드 아웃 2’가 지난달에만 564만명을 모은 반면 같은 시기 한국 영화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만이 100만 관객을 넘기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는 2022, 2023년에 각각 개봉한 2, 3편이 5월 개봉해 6월까지 흥행 열기가 이어진 반면 올해는 4월 말 개봉해 6월까지 여세를 잇지 못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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