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무너지고 쓰러지고'…강원지역 피해 속출

한윤식 2024. 7. 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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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호우로 10일 오전 6시 기준 소방 활동 건수는 교통사고 4건, 낙석 3건, 나무전도 2건, 전신주 1건 등 총 10건이다.

이어 10일 오전 6시께는 정선군 지방도 415호선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는 등 도내서 2건의 낙석이 발생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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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전신주 전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호우로 10일 오전 6시 기준 소방 활동 건수는 교통사고 4건, 낙석 3건, 나무전도 2건, 전신주 1건 등 총 10건이다.

10일 오전 1시 9분께 춘천시 동산면 중앙고속도로 춘천JC 부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여 여성이 다쳐 춘천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후 3시 17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종앙로 사거리에서 승용차량이 도로경계석과 충돌해 60대 여성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강릉과 춘천 등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23분께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죽리1톤 포터트럭이 레이 차량과 추돌해 50대 남성 등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화천 해산령 탁석(화천군 제공)
이어 오후 1시 30분께는 강릉시 주문진읍 동해대로에서 25톤 트럭이 제네시스와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0일 새벽에는 원주와 평창에서 나무와 전신주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완료됐다.

도로 낙석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는 화천에서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해산터널 부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3시간여 동안 도로가 통제됐다.

이어 10일 오전 6시께는 정선군 지방도 415호선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는 등 도내서 2건의 낙석이 발생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번 호우로 오대산, 태박산, 치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 51개소 등산로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이틀간 내린 도내 강수량은 10일 오전 6시 기준 원주 55㎜, 평창 54㎜, 영월 52.5㎜, 횡성 48,5㎜, 정선 47.5㎜, 고성 39.5㎜ 등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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