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NO NO!' 김민재, 오일머니+유베+ATM+맨유 '싹 다' 거절...뮌헨 잔류 확실시

나승우 기자 2024. 7.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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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독일 TZ는 9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그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와 사우디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을 이뤄낸 알카디시야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유럽 빅클럽 뿐만 아니라 사우디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러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고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Z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김민재와 함께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김민재도 뮌헨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하고자 한다"라며 "김민재는 뮌헨에서보다 알나스르, 알카디시야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사우디의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사우디 이적은 김민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본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시달릴 당시 돈 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겼다.

김민재 역시 전성기에 오른 나이가 된 만큼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는 것보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또 TZ는 "아틀레티코, 맨유, 유벤투스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김민재 계획에 이적은 없다"라며 김민재가 언급된 팀들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첫 시즌을 보낸 후 각종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데뷔 시즌을 잘 치르지 못했던 탓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거듭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사무국도 김민재 활약상을 인정해 그를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김민재가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하자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영입 레이스를 펼쳤고, 최종 승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이었다.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무대에 발을 내밀었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전반기에 김민재는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오히려 선발 풀타임 횟수가 잦아 독일 현지에서 과부하를 우려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와의 출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비롯해 선발 출전한 몇몇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의 축구 경력 동안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프로 첫 해 전북 현대에서부터 주전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이어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에서도 언제나 핵심이었고, 베스트 11 중 한 자리는 항상 그의 몫이었다. 그런 김민재가 선발 자리를 잃고, 결정적 실수를 범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당연히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했던 탓에 이번 여름 방출될 가능성까지 거론됐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재시도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SNS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SNS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 디렉터가 2년 간 김민재를 관찰해왔다. 김민재가 재도약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은 세리에A"라며 "김민재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유일한 방법은 임대다. 2022년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를 위해 첼시와 계약한 것만큼 부담이 큰 임대 방식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수비수는 2022년도에도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몇 년 동안 인터밀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김민재는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년 전 뮌헨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영입했으나 지금은 루카쿠를 첼시에서 인타밀란으로 데려온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임대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적었다.

또 "예전부터 두 클럽 간의 좋은 관계가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라며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의 경우 원소속팀인 뮌헨이 김민재 급여의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에 인터밀란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하다. 김민재의 세후 연봉은 1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의 인터밀란 이적설이 퍼지고 있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 뮌헨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이적설을 부인했다.

김민재는 사우디, 이탈리아, 스페인이 아닌 독일 뮌헨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예정이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싶어한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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