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용자 잡아라” 업계, 글로벌 오프라인 게임쇼 적극 공략

김지윤 2024. 7. 10.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등 신작 출시를 앞둔 국내 게임사들이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3대 게임쇼 중 하나였던 미국의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가 팬데믹 여파로 폐지되면서 게임스컴이 더 중요해졌다.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이머를 만나는 통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21~25일 열리는 獨 게임스컴서
넥슨·크래프톤 등 신작·대표작 시연
지난해 게임스컴 모습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출시를 앞둔 신작을 일찍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게임쇼에서 선보여 눈도장을 찍겠다는 생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등 신작 출시를 앞둔 국내 게임사들이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게임스컴에서는 PC와 모바일, 콘솔, 가상현실 등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의 최신 게임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63개국 1227개 기업이 참가하고 32만여명의 게이머가 관람했다. 3대 게임쇼 중 하나였던 미국의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가 팬데믹 여파로 폐지되면서 게임스컴이 더 중요해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PC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이머를 만나는 통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시연 부스를 게임스컴 행사에서 직접 운영한다. 전야제에선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출시 예정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스테디셀러 ‘배틀그라운드’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차린다. 가장 주목받는 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괴물들이 모여 있는 소굴에서 게이머들이 힘을 모아 탈출하는 스토리의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가 신이 돼 평소 소망했던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게이머는 도시의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의지를 갖추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같은 질병이나 사람들 사이의 유행과 소문 등 현실처럼 다양한 경험을 게임 속에서 겪는다.

펄어비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붉은사막으로 게임스컴에 참여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5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의 B2C 참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넥슨은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이달 2일 출시했다. 펄어비스와 하이브IM은 각각 ‘붉은사막’과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의 신규 영상과 시연 부스를 마련했었다. 컴투스도 자사 인기 게임으로 글로벌 팬을 만났다. 2022년에는 네오위즈 ‘P의 거짓’이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