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아동 실종 대비 ‘코드핑크’ 훈련 실시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2024. 7.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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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은 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인 '2024년 코드핑크 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병동에 입원 중인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아동 실종신고 접수-상황 전파(코드핑크 발령)-상황 조치' 등의 행동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직원은 코드핑크 발령 방송을 요청하고, 콜센터 직원은 병원 전 구역 방송을 통해 행방불명 장소, 인상착의 등에 대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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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유괴 발생 상황 가정, 실제와 같은 훈련 진행
단국대병원이 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인 ‘2024년 코드핑크 훈련’을 시행했다. 종합상황실에서 훈련을 지휘하는 모습.

단국대병원은 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인 ‘2024년 코드핑크 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병동에 입원 중인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아동 실종신고 접수-상황 전파(코드핑크 발령)-상황 조치’ 등의 행동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직원은 코드핑크 발령 방송을 요청하고, 콜센터 직원은 병원 전 구역 방송을 통해 행방불명 장소, 인상착의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후 전 직원은 코드핑크 대응으로 병원 출입자 확인, 순찰 활동 및 주차장 출구 차량 검문검색, 버스 등 대중교통 확인 등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환아의 실종을 접수한 대응팀과 직원들은 주변 순찰과 차량 검문 검색을 실시하던 중, 아동이 동승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이 도주한 것을 발견해 종합상황실에 알렸으며,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인계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 병원 내에서 아동 실종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사고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숙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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