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장맛비…대구·경북 비 피해 이어져

최일영 2024. 7. 10.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지성 호우와 장맛비 때문에 대구·경북에서도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와 도로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가로수 쓰러짐이나 주택 내 빗물 유입 등 비 피해 관련 소방 출동 건수 131건에 이른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영양과 안동, 청송 등에서 주택 파손(5건) 및 침수(30건)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한 주택이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국지성 호우와 장맛비 때문에 대구·경북에서도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와 도로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가로수 쓰러짐이나 주택 내 빗물 유입 등 비 피해 관련 소방 출동 건수 131건에 이른다. 인명구조 5건, 배수지원 34건, 안전조치 92건이 발생했다.

폭우에 따른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을 비롯해 안심교 하부도로, 가천지하차도, 상동교 하부도로 등 10여곳이 통제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후 늦게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30~80㎜가량 더 내리겠다. 많게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영양과 안동, 청송 등에서 주택 파손(5건) 및 침수(30건)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영양 등지에서는 농작물 914㏊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영양, 안동, 경산 등에서는 도로 사면 유실(6건), 도로 파손(3건), 도로 낙석(2건) 등 피해도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